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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신장암의 진단,증상,치료(수술)및 예방 관리 방법

by 다한증과에이 202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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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도 신장암의 발생률은 2.3%로 전체 암 중 10위라고 한다. 오늘은 발생률 10위의 다소 생소한 질병인 신장암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신장암이란?

 

신장의 위치(출처_국가암정보센터)

 

우리 몸은 두 개의 신장(콩팥)을 가지고 있다. 신장은 우리 몸의 뒤쪽과 어리뼈와 마지막 갈비뼈 사이에 위치해 있는 장기로, 약 10cm정도의 적갈색 완두콩 모양의 기관이다. 신장은 우리 몸에서 혈액 중에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만들어 배출시키는 배설 기능과 수분와 염분의 양을 조절하는 체액 및 혈압 조절 기능, 그 외에도 조혈 및 대사를 촉진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이러한 신장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신장암이라고 한다.

 

그 중 가장 흔한암은 신세포암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위험도도 높아지며, 40-50대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2배 가량 발병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장암의 병기

 

출처_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정보북

 


신장암의 원인

 

신장암의 위험 요인으로 거론되는 것으로는 환경요인, 보유질환, 유전 요인이 있따. 환경 요인으로는 흡연, 고혈압 및 비만 등이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성 지방, 튀긴음식이나 탄 육류의 과도한 섭취가 발암물질과 연관되어 신장암의 발생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기존의 병과 관련하여서는, 혈액투석을 하는 환자들의 경우 신장암의 발생 위험이 투석기간에 비례하여 증가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후천성 신남종(콩팥 물혹)이 있는 환자들 중 일부가 추후에 신장암으로 다시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유전적 요인으로는 폰 히펠 린다우 증후군(von Hippel-Limdau syndrome)등의 유전 질환이 있는 경우 신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신장암의 증상

 

신장은 복막 뒤의 공간에 깊숙이 위치하고 있어, 암이 발생하고 나서도 상당 기간 동안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어느정도 커져서 주변의 기관을 압박하거나 밀어낼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이와 관련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통증이나 종물이 옆구리에서 만져지는 증상이 있어서 내원한 신장암 환자들의 경우 이미 전이가 발생한 경우가 많다.

 

신장암이 진행되어 전이가 발생하는 경우, 림프절이 촉지되거나 뼈의 통증, 잦은 기침, 두통 등 전이 부위에 따른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신적으로는 이유없이 피곤함을 느끼고 급격한 체중감소,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건강검진 등에서 초음파나 전산화 단층촬영(CT)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경우 대부분 초기 신장암으로 암과 관련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신장암의 진단

 

 

초음파검사(출처_국가암정보센터)

  • 복부 초음파 검사 : 신장의 질환을 평가하고 진단하는데 건강진단 과정에서 시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검사 방법이다. 특히 신장의 단순 낭종과 종양을 구분하는 데 효과적인 검사로 신장에서 종양이나 낭종의 존재를 확인하는 일차적인 검사로 이용되고 있다.

 

전산화 단층촬영(CT)

  • 전산화 단층촬영(CT) : 초음파 등을 통해 신장에 종양이나 애매한 형태의 낭종의 존재가 확인된 경우, 이를 감별 진단  하고 암을 진단하는데 있어서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이다. 신장암을 진단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암이 어느정도까지 진 행 되었는지 병기를 결정할 수 있다.

 

다발성 폐 전이가 있는 단순 흉부촬영사진(출처_국가암정보센터)

  • 흉부 단순촬영 : 신장암이 가장 잘 전이되는 부위로 폐로 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가슴단순촬영을 시행하게 된다. 최근에는 미세한 전이의 조기발견을 위해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을 시행하기도 한다.

 

다발성 척추전이가 있는 골주사 소견(출처_국가암정보센터)

  • 뼈주사 검사 : 초음파나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 신장암이 진단된 경우 신장암이 뼈로 전이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병기 결정의 하나도 실행되기도 한다.

 


신장암의 치료

 

  • 수술적 치료: 신장암이 신장 내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 완치를 위한 가장 확실한 치료 방법이다. 수술의 범위는 통상적으로 암이 있는 신장 전체와 주위 지방조직을 함께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크기가 작은 신장암의 경우 위치가 적합한 경우에는 암을 포함한 신장의 일부만을 제거하고 그 외의 신장은 살리는 부분신절제술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수술방법은 개복수술, 복강경 수술, 로봇수술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며, 신장암 병변의 정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최적의 치료를 선택하게 된다.
  • 냉동요법 : 신장암이 신장 내 국한되어 있으나 부득이하게 수술을 받기 어려운경우 시행한다. 수술에 비해 치료 효과는 떨어지나 암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냉동요법을 시행해 볼 수 있다. 가는 침을 종양안에 유치시킨 상태에서 종양을 포함한 신장의 부위를 얼려버림으로써 암세포들을 파괴하는 국소 치료 요법이다.
  • 표적치료 : 신장암이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를 일으킨 경우, 신장의 절제만으로는 완치를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이런 경우에 전신적으로 퍼져있는 신장암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표적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신장암은 특징적으로 혈관이 많은 암으로, 표적치료는 이러한 신장암의 혈관들을 파괴하고 암에 공급되는 산소와 영양분을 차단하여 신장암의 성장을 막게 된다. 또는 신장암에서 암의 성장을 돕는 유전자들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암의 성장을 막는 표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 면역 치료 : 신장암은 인체 내에서 정상적으로 암을 공격하는 면역 체계를 교란시키고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면역치료는 면역력의 증강을 통해 면역세포들이 신장암을 공격하여 암을 억제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다. 일차적으로 표적 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거나 치료 후 재발하는 경우 면역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신장암의 예방 및 관리

 

신장암은 일상생활습관 중 흡연, 비만, 식습관과 연관이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이 중요하다. 또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동물성 고지방 식이의 섭취는 피하는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비만을 방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초기에 발견한 신장암은 수술적 제거를 통해 완치가 충분히 가능한 암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초음파 검사를 받는것이 신장암의 예방과 조기발견에 가장 중요하다.

 

 


 

 

 

 

 

 

 

참고자료 : 이대서울병원피부과 정보북, 국가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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