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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법(연고)

by 다한증과에이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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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법(연고)

 

전 세계적으로 증가되는 추세를 보이는 만성적인 재발성인 피부염인 아토피는 주로 소아에게 나타난다. 서양에서는 소아의 10% 이상에서 겪고 있다는 아토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출처:키즈맘뉴스룸


아토피 피부염이란?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이 심한 습진의 형태로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의 '아토피'란 선천적인 체질에 의해 여러 가지 음식물이나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의 흡입성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유전적인 소인을 말한다. 아토피 질환에는 아토피 피부염 이외에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이 포함된다. 

 

아토피 피부염의 피부병변은 진물이 나고 수포나 홍반성 구진이 발생하는 급성기에서부터 피부가 태선화되어 딱딱하고 두꺼워지는 만성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증상을 나타낸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일반적으로 유전적인 영향이 강하다. 환자의 70-80%에서 가족 중 아토피 질환을 가진 가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림프구의 면역학적 이상과 백혈구의 효소활성의 이상이 유력한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또한 여러가지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과민반응이 관여하는데 생후 1년 이내에 시작되는 유가이 아토피 피부염에서는 계란, 우유, 콩, 생선 등의 음식물이 악화요인이 될 수 있고, 나이가 들면서 음식물 알레르기는 점차 감소하고 흡입성 물질인 양모, 고양이털, 개털, 꽃가루, 잠사, 새털 등에 대한 알레르기가 더 중요한 악화인자가 된다.

 

그 외에 비정상적인 혈관반응, 약물에 대한 생리학적 반응의 이상, 정신적인 스트레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감염, 피부건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 혹은 악화시킨다.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

 

  • 유아기 : 흔히 태열이라고 불리며 생후 2-3개월 이후에 시작되고 주로 양 볼과 머리, 몸통, 팔다리의 바깥쪽에 나타나며, 붉은 반점이 생겨 진물이 나고, 딱지가 지거나 수포 혹은 농포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시기에는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병변이 악화 또는 유발될 수 있다.
  • 소아기 : 주로 팔다리의 접히는 부위와 엉덩이, 눈주위, 귀주위, 손목, 발목 등에 발생하며 피부가 건조하고 두꺼워지며, 각질이 일어나고, 긁어서 딱지가 지는 형태로 나타난다. 계속해서 긁어 상처가 나고 색소가 침착되며 피부가 가죽처럼 변하는 태선화가 일어난다. 음식물에 대한 과민반응은 감소하고 흡입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이 더 문제가 되기도 한다.
  • 사춘기 및 성인기 : 소아기 때와 비슷하게 팔과 다리의 접히는 부위, 손목, 눈주위, 얼굴 및 목주위에 발생한다. 피부가 심하게 건조하고 가려움증이 심하며 태선화가 흔하게 나타난다. 유두주위의 습진이나 손의 습진도 흔하다. 이 시기에는 정신적으로 민감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며 이로 인해 피부병변이 악화될 수 있다.

 


치료법

 

1.  국소치료

  • 국소스테로이드연고 : 염증을 줄여주고 아토피 피부염의 이상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작용을하여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우수하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남용할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고 반대로 스테로이드 연고는 부작용이 있으니까 무조건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막연한 거부감 또한 과도한 우려로 볼 수 있다. 환자의 나이와 피부염이 있는 부위, 정도, 범위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세기의 연고를 단기간 바름으로써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
  • 국소 타크로리무스연고 : T 림프구의 활성을 억제하여 항염증작용과 면역억제작용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을 호전시키며 피부위축이나 혈관확장 등의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을 가진 약제이다. 처음 바를 때 피부에 자극을 주어 따끔거리거나 가려울 수 있으나 곧 사라지게 된다.
  • 목욕요법 :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적절한 목욕은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표면의 알레르겐과 자극물질, 피부표면의 세균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미지근한 물로 5분 정도 샤워하는 것이 적당하다. 다만, 잦은 샤워나 때수건으로 때를 미는 행위, 오랜 시간 동안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손상을 입히므로 삼가야 한다. 목욕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가능하면 빨리 피부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2. 전신적 치료

  • 항히스타민제 : 가려움증을 감소시키고 염증물질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아토피 피부염을 호전시키는 약제이다. 다만 진정작용이 있어 졸릴 수 있다.
  • 면역억제제 : 증상이 심하고 일반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싸이클로스포린과 같은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하나, 신장과 간의 부작용에 대해 주의를 요한다.
  • 부신피질홀몬제 : 심한 급성기에 단기간 사용되기도 하지만 만성 피부염의 경우에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 기타 : 인터페론 감마, 신경안정제, 달맞이꽃 종자유 등도 사용되기도 하며 세균감염이 된 경우 항생제를 사용하게 된다.

 

3. 자외선치료

전신에 심한 피부염이 있는 경우 UVB(단파장), UVA, PUVA(광감각제를 복용한 후 UVA를 쪼이는 치료법)등의 자외선 치료가 사용된다.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 및 주의사항

 

1. 자극성 물질 접촉 자제

  • 털옷이나 모직류, 나일론 옷을 입지 않도록 한다.
  • 잦은 비누사용은 자제하고, 지방제거 효과가 적은 비누를 사용하도록 한다.
  • 새 옷은 한번 세탁한 후 입고, 세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충분히 헹군다.
  • 괘적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너무 덥거나 추운데 노출되는 것을 피한다.
  • 커피, 차, 콜라, 초콜렛 등의 카페인 음료와 술 등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킨다.
  • 땀을 흘리면 가려운증이 심해진다.

2. 알레르기 유발항원을 주의

  • 음식물 알레르기(우유, 달걍 콩 밀 메밀, 생선 등)
  • 흡입알레르기(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털 등)
  •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피부가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정서적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참고자료 : 이대서울병원피부과 정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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