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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공황장애(panic attack)의 증상, 원인 및 치료

by 다한증과에이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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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panic attack)의 증상, 원인 및 치료

 

몇년 전, 국민 개그맨 이경규가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를 통해 류승수, 솔비, 유재환 등 공황장애를 경험한 동료들과 함께하는 ‘공황장애캠프’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한 적이 있다. 공황장애로 어려움을 겪었던 연예인들뿐 아니라, 그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전해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까지 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이처럼 공황장애는 우리 주변에서 보기 어렵지 않은 정신질환 중 하나가 되었다. 오늘은 공황장애를 어떻게 극복하고 원인과 증상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공황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찐경규' (출처:브릿지경제)

 


공황발작(Panic Attack)의 증상

 

  • 심계항진: 가슴이 마구 두금거린다. 심장박동수가 증가한다.
  • 발한 : 식은땀이 난다.
  • 떨림 : 몸이 떨리거나 후들거린다.
  • 호흡곤란 :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을 자주쉰다.
  • 질식감 : 숨쉬기 힘들어 질식 할 것만 같은 느낌이든다.
  • 흉부통 : 가슴이 아프고 조이는 느낌이 든다.
  • 구역감 : 메스껍고 구역질이 난다.
  • 현기증 : 어지럽고 아찔하다. 멍하고 쓰러질것 같다.
  • 냉온감각이상 : 춥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든다.
  • 이상감각 : 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거린다.
  • 비현실감, 이인증 :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에게서 분리된 느낌이 든다.
  • 통제감 상실 공포 : 스스로 통제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이 든다. 미칠 것 같다.
  • 죽음공포 : 이러다 죽을 것 같아 두렵다.

 

공황장애는 '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생기는 불안발작'이란 의미이다. 위 13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다면, 공황발작에 해당한다. 첫번째 공황발작 후 한달 내 공황발작이 반복되거나, 앞서 공황발작에 대한 걱정이 생기면 공황장애로 진단한다.

 


원인

 

정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으나, 항불안 작용을 하는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정상적으로 불안이 차단되지 못하여 공황발작이 나타나는것으로 본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나 충격, 불면증, 과도한 카페인 섭취, 잦은 음주, 지나친 흡연, 약물(흥분제, 환각제, 다이어트약 등)가 있다. 

 


특징

 

  • 내과적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으나 나쁜 병에 걸린 것 같은 걱정이 든다. 특히 협심증, 심장마비, 뇌졸증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흔하다.
  • 공황발작이 또 올까봐 항상 불안하다.
  • 혼자 외출하기가 두렵다.
  • 백화점이나 시장 같이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못한다.
  • 지하철, 버스, 비행기 같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힘들다.
  • 혼자 운전하지 못한다.
  • 터널속이나 사우나에 들어가지 못한다.
  • 혼자 집에 있으면 불안하다.
  • 집에서 멀리 여행할 수 없다.
  • 우울증 증세가 악화된다.

치료 및 예방법

 

1. 생활습관의 변화

 

  • 과음, 과도한 카페인 음료 섭취, 흡연을 금한다
  • 규칙적으로 잠자리에 들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 적정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2. 생각의 변화

 

  • 몸에 이상이 없다는 사실에 대한 확신을 갖는다. 여러 병원을 전전하지 않는다.
  • 공황발작 중에도 공황발작으로 죽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도록 노력한다.

 

3. 호흡치료

 

  • 1분에 10회 이하로 천천히 숨을쉬는 복식호흡법을 시행한다.

 

4. 약물치료

 

  • 항불안 작용을 하는 약제(항우울제, 항불안제)를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한다.
  • 항우울제가 근본적인 치료 약제이나 약효가 나타나기까지는 2주이상이 소요되니 때문에, 치료 초기에는 효과가 비교적 빠른 항불안제가 함께 처방될 수 있다.
  • 항우울제가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불안이 줄어들면 항불안제는 서서히 용량을 줄인다.(치료기간은 보통 3~12개월 정도이다)
  • 약물 투약 후 부작용 발생시(졸리움, 갈증, 변비, 시야흐림, 어지러움, 체중증가 등) 처방을 임의로 중단하지 않고 의사와 바로 상의해야 한다.
  • 처방 약 이외의 약물은 의사의 상담없이 환자 임의대로 복용하지 않는다.
  • 항우울제 약물에 대한 습관성, 중독에 대해서 염려하지 않도록 한다.

 

 


 

 

 

※ 참고 문헌 

이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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