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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만성기관지염, 폐기종)의 증상 및 치료법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40세이상 성인 7명 중 1명, 70세 이상 노인의 절반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20년도 세계 10대 사망 원인중 3위로 뽑은 흔하지만 낯설게 느껴지는 해당 질환에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만성폐쇄성폐질환이란?
만성 기침, 객담, 호흡곤란을 주 증상으로 하며 잦은 폐렴과 기관지염을 동반하여 폐 기능을 악화시켜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흔히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되면 해소 기침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대부분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이다. 최근 국내 역학 조사에 의하면, 45세 이상 남성의 12%, 여성의 4%가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로 진단되었다.
대표적인 만성 폐질환의 종류로는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기관지천식 등이 있다.
- 만성기관지염 : 특별한 원인 없이 기침을 유발할 수 있을 정도의 과도한 객담 배출이 1년에 3개월 이상, 최소 2년 이상 지속될 때를 말하며, 임상적인 소견으로 진단할 수 있다.
- 폐기종 : 말초 소세기관지의 폐포 중격의 파괴로 인하여 폐포가 확장되는 것을 말한다. 대개 호흡기계의 감염치료와 기관지확장제 투여로 기도폐쇄가 호전되지만 상당한 기도폐쇄는 항상 남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 기관지천식 : 평상시엔 증상이 없다가 급작스런 기도의 폐색으로 인한 호흡곤란을 유발한다. 장시간 증상이 지속되면 쳬기종 또는 만성 기관지염과 유사한 임상적, 병리적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원인
이 질환의 주요원인은 흡연이다. 흡연은 섬모세포 운동을 저하시켜 객담 배출을 곤란하게 하며, 기관지 점막을 자극시켜 객담 양을 증가시킨다. 그 외 대기오염, 반복되는 감염, 유전적 요인 등이 관여한다.
증상
주요 증상은 호흡곤란 이외 기침, 객담배출, 쌕쌕하는 천명음을 들 수 있다.
치료
- 질환에 대한 폭넓은 교육을 시행한다. 흡연자라면 금연의 필요성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게 중요하다.
- 기관지확장제의 투여는 호흡기 질환의 종류와 정도, 약제의 특성을 파악하는게 중요하기에 전문의와 꼭 상의를 해야 한다.
- 감염은 급성호흡부전으로 진행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객담이 푸르거나 화농성일 때, 점도가 진할 때, 객담의 양이 많아질 경우엔 항생제 투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 호흡운동 및 기능 회복을 위한 물리치료와 꾸준한 도보운동을 한다.
- 보조적 산소 투여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악화 시 매우 중한 치료법으로, 병원뿐 아니라 집에서도 진행 가능하다.
- 고탄수화물 식이와 많은 열량의 음식물 섭취를 자제하고, 적절한 영양 섭취와 수분공급을 한다.
- 독감이나 폐렴을 예방하는 예방주사(면역요법)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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